제가 여기에서 여러 개의 글을 한꺼번에 펌질해서 편집했습니다만 핵심 포인트는 간단합니다.

 

첫번째, 이번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거의 가장 큰 문제는 직접선거와 비밀선거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 그러므로 당의 민주적 절차와 과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므로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하더라도 이를 면피할 수는 없다는 점

 

둘째,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통합진보당의 시스템 자체가 이를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데 있다. 고로 이번에 확실히 시스템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사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당권파들이 자신의 생존에 대한 절박함 때문에 정치적 노림수를 계속 제기하고 있는데 그 말이 어느정도는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원칙과 상식'이라는 대전제 위에서 논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트라우마를 관용해줘야 한다고 할 것 같으면 민주당 난닝구들의 트라우마도 관용해줘야 할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정당정치의 복원이라는 기치를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진보를 지지해준 수많은 국민들 보다 '귀한 당원'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당원 명부의 신뢰성 문제, 그리고 직접선거와 비밀선거의 원칙이 무너진 선거 시스템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민주당입니다.

 

민주당 경선 룰의 문제는 아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