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혁신의 가장 확실한 전략으로서의 진보통합- 폴리뉴스 보도와 관련한 설명과 함께..

 

 

민주노동당 대의원대회에서 참여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분들이 폴리뉴스에 실린 저와 관련된 기사를 두고 문제제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본문의 내용도 저의 입장의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지 않지만 특히 제목이 이상하게 뽑혀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저의 발언의 취지를 설명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평론가들과 논쟁적이고 거침없이 토론을 하면서 저의 견해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고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당의 새진추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기에 만에 하나라도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원들께만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이나  통합연대의 회원들께도 마찬가지의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참여당을 창당할 때부터 지금과 같은 정치적 대변화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주의와 보수일변도의 정당체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소선구제와 그 결과이자 원인이기도 한 보스(또는 소수 정당지도자)중심의 정당 문화를 그 핵심적인 특성으로 하고 있는 현재의 정치체제가 허물어져가고 있고 2012년 대선을 전후해서 급격한 변화의 시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국민참여당의 창당은 크게 보면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적어도 이런 변화가 다시 구체제로의 복귀로 귀결되지 않도록 하기위하여 새로운 정치 주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촛불로 상징되는 정치혁신의 요구와 새로운 참여의 흐름을 주목하고 이에 부응하는 참여민주주의 정당,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정당, 합리적인 진보 정당, 정치적 가치를 공유하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개방적 정당, 그리고 젊은 정당을 만들고자 했던 것입니다. 우리당이 성장하고 우리의 목표에 공감하는 다른 정치 세력과 함께 하면서 유력한 제3세력을 만들 수 있다면 정치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2012년에 올지 아니면 대선 이후에 올지는 우리도 예견하지 못했고 생각보다 일찍 그 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창당 때부터 우리는 정치혁신의 두 가지 길이 모두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력한 제3세력을 만들어 선거제도를 바꿀 수 있다면 다당제로 가는 것도 바람직하고 만일 그 시기에 폭 넓은 정계개편이 이루어져서 보수와 진보의 양축으로 재편될 수 있다면 양당제도도 가능한 길이라고 전망했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모든 정치 세력이 지지받는 만큼의 국회의원을 진출 시킬 수 있도록 선거제도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다당제로 가면 될것입니다. 그러나 선거제도는 게임의 규칙이기 때문에 정치권 대다수의 합의를 전제로 할때만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고 이 경우 야권의 재편과 통합을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인터뷰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전망하면서 창당을 했고 진보정당과 서로 혁신하고 통합하면서 이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 우리 당의 정치혁신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이것이 언제 이루어질지 지금 당장 닥친 문제인지 좀 더 먼 미래의 문제일지는 저로서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어느 경우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가려는 새로운 제3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진보통합을 먼저 추진하는 것이며 진보통합정당에서도 당연히 이와 같은 정치혁신 전략을 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을 확실하게 전제로 한다면 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의 방안으로 제기되는 낮은 수준의 연합정당 같은 제안도 검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진보통합 정당내의 의견이 일치될 때만이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흩어져 있는 작은 진보정당들이 혁신 없는 민주당과의 무조건 통합해야한다는 주장과는 그 전제와 전략이 다른 것입니다. 저도 주장으로서가 아니라 그런 논의를 피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입니다.

 

좀 장황했지만 보도를 계기 삼아 진보통합과 야권통합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 드리는 의미도 있습니다. 혁신과 통합이 대통합을 주장하지만 그 선의와는 별도로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은 민주당과의 통합이냐 진보 통합이냐의 문제입니다. 이 점에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치 혁신의 전망을 크게 가지면서 그리고 내세운 주장이 아니라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보면서 자신있게 임해 나간다면 우리는 어떤 논의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창당 이후 우리 당은 자신의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 항상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를 예견해왔고 이를 촉진해왔고 그 혁신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치대혁신의 작지만 당당한 주체로 뛰고 있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작은 정당입니다. 그러나 12 4일 우리 당의 선택이 한국정치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진앙이 될 것입니다.

 

 

천호선/ 2011-11-27 국민참여당

게시글 주소 : http://www.handypia.org/mbstop/3734239

 

 

 

 

천호선, “참여당 진보통합 합류, 대통합으로 가는 과정 ”

 

“진보통합, 전통 진보와 유연한 진보 결합해 정치판 바꾸겠다는 구상”

[폴리뉴스 정찬 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11-11-25 11:28:04

http://www.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num=138186

 

 

 


 천호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천호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이 참여당의 ‘진보통합’ 합류에 대해 “진보를 혁신시키고 이런 과정을 통해 (2013년 이후) 대통합으로 간다는 것이 제 개인의 구상”이라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월간<폴리피플> 12월호에서 가진 <여야 정계개편 전망>에 대한 전문가 좌담회에 참석해 “진보통합 문제는 (참여당) 창당 전에 발상을 해왔고 (이후) 진보정당 지도자와 모여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좌담회는 김만흠 한국 정치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천 최고위원과 고성국 박사, 유창선 박사, 김능구 정치컨설턴트 등이 참석해 이뤄졌다. 천 최고위원은 좌담회에서 유창선 박사가 참여당이 비슷한 노선의 ‘혁신과 통합’이 아닌 진보통합에 몸을 실은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천 최고위원은 참여당의 진보통합 참여에 대해 “유시민 대표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의 진보정당세력들을 나중에 야권대통합(양당체제)이 됐든 다당체제가 됐든 이들과 어떻게 함께 가느냐의 문제를 현재 풀지 않으면 이후 굉장히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지금 그것을 풀겠다고 하는 문제의식을 저희는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7년 체제’ 이후에 분열됐던 진보적 자유주의세력과 사회민주주의세력들을 통합해내는 것들을 저희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서로 변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갖는 의미는, 민주당을 혁신시킬 수 있는 힘을 좀 더 가질 수 있고 진보를 혁신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대통합정당이 이르면 2013년에도 창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참여당은 적어도 분명한 자기기반을 가진 야당세력이고 진보정치세력”이라며 “진보통합 문제는 작년 여름부터 모색해왔다. 김해선거에서 지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창당 전에 그런 발상이 있었고, 창당 직후 작년 여름부터 유시민 대표 등 다 모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이어 “참여당은 진보통합 되고 난 뒤에 대통합 문제에 대해서 민주노동당 세력들과 논의해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만약 독일식 선거제도가 들어온다면 다당제로 갈 수 있으나 대통령제에 선거제도가 개편되지 않는다면 양당제로 가게 되고, 그럴 때 진보·보수의 양당제가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될 방향”이라고 말했다.

 

참여당이 ‘혁신과 통합’에 합류하지 않는 데에 대해 그는 혁통과의 전략적 시각 차이가 있다며 “(혁통은) 민주당을 신뢰할 수 없지만, 민주당을 안는 통합을 최우선해야 한다. 나머지는 실질적으로는 종속시키면서라도 통합해야 정권을 바꿔내고 정치를 혁신해내는 길이라는 것이 혁통의 시각이다”며 “(참여당은) 민주당으로 들어가서는 변화의 시기를 맞을 수 없을 것이다, 작지만 독립적 주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임을 설명했다.

 

진보통합, 전통 진보와 유연한 진보 결합해 정치판 바꾸겠다는 구상

 

또한 이날 좌담회에서 참여당의 진보통합 합류에 대해 일각에서의 ‘유시민 음모, 트로이 목마, 꼼수’란 지적이 있는 것에 대해 천 최고위원은 “우리 입장에서 왜 통합하려 하느냐, 간단하다. 전통적 진보와 유연한 진보를 결합시켜 힘 있는 제3세력을 만들어 정치판을 바꾸는 동력이 되겠다는 것이 구상이다. 다른 구상 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특히 ‘유시민의 꼼수’라는 것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곧 발상이 전략이고 목표가 전략이다. 유시민 대표도 거의 유사하다”며 “저는 유 대표에 대해서 개인적 신뢰를 갖고 있는데, 말 몇 마디도 안 섞어본 사람들이 괜히 꼼수가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정치평론가라 하더라도 다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오늘(11 21)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유 대표) 입으로도 ‘잘해나가다 보면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겠지만, 나는 꽃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저도 노동운동을 했던 운동권 출신으로, 또 참여정부의 한 사람으로써 진보를 혁신시키고 큰 흐름 속에 집권에 참여하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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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프로만 노하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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