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 - 류가미 의 환상여행

동양과 서양고전과 현대, '보편사'속의 신화 와 의식]



 칼럼 소개



만약 우리가 하나의 인류로서 공통된 역사를 가졌다면 모든 문명과 모든 종교가 결국 하나의 뿌리에서 기원했다면 우리는 지금의 갈등으로부터 어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너무 이상적인 생각이라고 할지 모르겠군요그러나 저는 역사를 고장 난 시계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과연 고유한 목적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적어도 인간은 자기 삶 속에서공동체의 삶 속에서그리고 전 지구적인 삶 속에서 어떤 목적이나 의미를 설정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인간에게는 빵만큼이나 꿈(환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은 꿈(환상)은 그저 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꿈이 가진 무서운 점은 그것이 미래의 씨앗이 된다는 데 있습니다미래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무엇을 꿈꾸고노력하느냐에 따라 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좋은 환상과 좋은 꿈 (이걸 비전이라고 하죠)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그것은 우리가 앞으로 만날 미래의 청사진이기 때문입니다."

 

***** 발췌 (7분열하는 세계 (2) - 보편사'는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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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별]   Highlight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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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세계의 끝, 경계로의 여행을 시작하면서  
 

  





  (2회) 구석기인- 주술이 있는 곳에 죽음은 없다

  

 






  (3회)  대지의 여신과 곡물신- 영원히 반복되는 삶과 죽음의 순환  
  





  (4회) 폭력과 성스러움, 왕은 죽어야 한다  

  






  (5회)  셈족과 아리안의 침공 - 드래건 슬레이어
  




 


 

  (6회) 분열하는 세계 (1) - 환상이란 무엇인가?
  






  (7회) 분열하는 세계 (2) - 보편사'는 가능한가? 
  
보편사는 중세 신학에서 나온 개념입니다신학자들은 인류의 역사란 신이 인류를 구원하는 그 과정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후 헤겔에 이어, 마르크스가 새로운 형태의 보편사를 내놓습니다. 마르크스는 이것을 사적 유물론 (Historical Materialism) 이라고 불렀습니다



  (8회) 분열하는 세계 (3) - 신화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로고스는 초월적이고 보편적인 원리를 나타내는 말이고 미토스는 초월적이고 보편적인 원리가 시간적 순서에 따라 이야기되는 말입니다

융은 신화를 무의식의 충동에 따라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집단의 꿈이라고 정의합니다




  (9회) 레반트, 선과 악의 투쟁

  

 

 





  (10회) 유럽, 진리를 향한 탐색 ①

  

 

 





  (11회) 유럽, 진리를 향한 탐색 ②
  





 

  (12회) 헬레니즘 - 동과 서의 결혼 ⓛ
  







  (13회) 헬레니즘 - 동과 서의 결혼 ②
  




 


  (14회) 기독교 ① - 세계종교로의 첫걸음
  







  (15회) 기독교 ② - 신화적 예수
  







  (16회) 기독교 ③ - 그노시스 대 크레도
  






 

  (17회) 동과 서, 두 개의 시간관

  

 

 

 





  (18) 인도 ① - 삼천년의 속박, 카스트

  

우리는 흔히 카스트라고 하지만 인도인들은 이 제도를 ‘바르나’ 라고 부릅니다카스트라는 말은 인도에 왔던 포르투갈인들이 인도의 신분제도를 보고 붙인 이름입니다.

포르투갈어로 카스트는 종족을 뜻한다고 합니다반면 힌도어로 바르나는 ‘색깔’ 을 뜻합니다다시 말해 인도의 계급제도는 사람들의 ‘피부색’ 으로 결정지어졌다는 것이지요




  (19회) 인도 ② - 제3의 요소, 요가

  

인간은 자신이 다른 창조물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자신을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분리해서 생각합니다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착각 (다시 말해서 ‘마야’ )입니다이러한 착각 때문에 인간은 끝없이 되풀이 되는 삶과 죽음의 사이클(윤회)을 반복합니다.




  (20) 인도 ③ - 전륜성왕 부다

  

윤회의 주체를 자아(아트만)가 아니라 집단적인 기억창고인 무의식(아뢰야식)으로 보는 순간과거의 생애에서 자아가 저지른 행위의 대가로 이번 생애의 신분계급이 결정된다는 브라흐만교의 논리는 깨집니다윤회하는 자아가 없는데그 자아에서 비롯된 죄업(카르마)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다는 브라흐만교의 카스트 제도에 격렬하게 항의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회) 인도 ④ - 붓다의 가르침

  

일체개고(一切皆苦모든 존재는 괴롭다

제행무상(諸行無常모든 존재는 변해간다
제법무아(諸法無我모든 존재에는 자아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인간의 자아는 태어난 지 삼 년 후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이고 원자 역시 생성과 붕괴를 끝없이 반복하는 미립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생성되는 것입니다




  (22회) 인도 ⑤ - 공(空)과 앨리스

  

 기원전 6세기경히말라야 산 기슭에서 태어난 한 사람이 본질이 실존보다 더 중요하다는 아리안의 철학적 전통을 부정하고 나섭니다붓다는 죽은 후에도 계속 남아윤회를 반복하는 영혼(아트만)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 아뢰야식이 바로 현대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무의식입니다아뢰야식은 이제까지 축적된 모든 경험의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창고 입니다 




  (23회) 인도 ⑥ - 경계에 서서, 브라흐만, 공(空), 그리고 기(氣)

  

브라흐만교의 성립 시기는 카스트 제도의 성립 시기와 일치합니다. (사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지탱해주는 것은 힌두교의 논리입니다)

 힌두교와 처음으로 충돌했던 신화체계는 바로 불교입니다기원전 6세기경에 일어난 불교는 힌두교의 카스트제도를 전면에서 부정합니다불교는 모든 인간이 이번 생애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4회) 동북아 ① - 몽골로이드의 형성과 분화 

  






  (25회) 동북아 ② - 샤머니즘에서 유교로

  

 





 

  (26회) 동북아 ③ - 시베리아 샤머니즘

  

 

 

 




  (27회) 동북아 ④ - 초월 없는 세계

  

 

 




  (28회) 동북아 ⑤ - 천명(天命)적 세계질서의 붕괴

  








  (29회) 동북아 ⑥ - 유림 대 묵협

  








  (30회) 동북아 ⑦ - 두 사람의 노자

  








  (31회) 동북아 ⑧ - 현장이 서쪽으로 간 까닭

  








  (32회) 동북아 ⑨ - 선종과 신 유교

  








  (33회) 동북아 ⑩ - 선종, 격의불교 인가 교외별전 인가?

  

 

 

 




  (34회) 이슬람의 세계

  








  (35회) 유럽 ① - 유럽의 형성과 발전

  

 

 

 




  (36회) 유럽 ② - 부활의 준비

  

 

 





  (37회) 르네상스 - 원근법과 주체의 탄생

  

 

 

 




  (38회) 니벨룽의 반지

  

 

 

 




  (39회) 관념론에서 정신분석학으로

  

 







  (40회) 통합하는 세계, 새로운 신화

  








  (41회) 보편사 속의 한국

  






 

  [에필로그]  연재를 마치며  

  

 

 

 



  칼럼 복원 스토리 및 당부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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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판타지 작가 류가미 씨 “환상여행으로 초대합니다

 

10일부터 데일리서프라이즈에 문화평론 ‘류가미의 환상여행’ 연재

 (입력 :2005-01-08 13:54:00 신아령)

 

 

데일리서프라이즈가 10일부터 판타지 소설 <아이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설가 류가미 씨의 문화평론 '류가미의 환상여행'을 연재할 예정이다류가미 씨는 이 평론에서 동양과 서양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현재 우리의 사회에 벌어지는 현상들을 유명 애니메이션과 판타지 소설 등을 통해 분석하고 진단한다.

 

판타지 소설 ‘거미여인의 집의 저자인 류가미 씨(36)와의 인터뷰는 매트릭스를 거쳐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를 갔다 온 기분이 들게 했다류가미 씨는 심리학현상학을 넘나들며 판타지 문학을 일구고 있는 작가이면서 동화책을 쓸 만큼 동심을 잃지 않은 사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10일부터 데일리서프라이즈에 ‘류가미의 환상여행이란 제목으로 연재를 할 류 작가와의 만남은 6일 본사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무엇을 ‘실제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환상은 달라집니다이성과 광기가 동전의 양면이듯 사실도 환상을 배제하면서 생기는 것이죠우리는 조선시대 500년을 거치면서 ‘환상성을 억압받았습니다개인의 느낌주관성이 억눌려 있다가 근대에 계몽주의로 바로 들어서게 되죠.”

 

류 작가는 “한국엔 제대로 된 환상 소설이 없다고 일축한 후 “소위 식자들은 체제수호나 전복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개인의 주관성은 실종됐다고 말했다.

 

류 작가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계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아름다운 날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라디오'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경계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중간 지대인 ‘ 트와이라이트 존(twilight zone)'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그는 “환상에서 현실로 넘어가는 경계현실에서 환상으로 넘어가는 중간 지대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면서 “인간은 꿈과 현실두 세계가 겹쳐지는 중간 지대에 산다외부 객관적 사실과 내부의 환상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최신판이 매트릭스입니다네오가 가상현실 속에서 깨어나 현실을 보지만 그 세계조차 또 다른 가상현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죠해리 포터의 마법 이야기도 인기를 끌었습니다반지의 제왕의 성공도 그 일환이고요온라인 게임 모티브도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이 모든 사실은 이미 ‘판타지의 층이 두터워 졌다는 것을 의미하죠.”

 

류 작가는 “판타지는 급속도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판타지에 대한 정의가 없다이는 환상에 대한 정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문화의 큰 현상인데 제대로 평론하는 평론가가 하나도 없다”  “평론가들도 입을 다물고 있고 언론도 가시적으로 전해만 줄 뿐 분석은 없었다고 말했다.

 

류 작가는 “판타지의 이론이 정립되지 않으면 판타지 문학이 영원히 삼류로 취급될 것이라며 “분석의 틀을 마련하고 작가들이 자극 받을 수 있는 좋은 평론들이 나와야 한다셰익스피어 작품이 빛이 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역량도 있지만 이를 인용하고 분석한 좋은 평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판타지 문학의 이론서를 작업하고 있는 그는 “작가가 이론서를 쓰고 있어야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치권보다 역사의 발전대중의 성장을 믿는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섬세한 통찰력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답게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한 때 최루탄을 마다 않고 큰 소리로 외치면 좋은 세상이 올 거라 믿었던 시절도 있었다” 면서 “이데올로기는 세상을 사는 한 도구이다현재를 완벽하게 설명할 세계관은 없다고 말했다.

 

류 작가는 “그런 의미에서 민주노동당에 답답한 면이 있다가끔씩 ‘지금이 80년대인 줄 아는 가란 질문을 하게 된다”  “세상을 투영할 어떤 다른 이론이 나올 것이다하지만 지금보다 훨씬 덜 교조적일 거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고 전망했다.

 

정치권에 ‘ 열 받아서’ 가끔씩 글을 쓰기도 했다는 류 작가는 개혁입법 등 최근 현안에 대해 “한 번 진 것을 두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정치권을 믿지 않지만 역사의 발전과 대중의 성장을 믿는다하지만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 그와 인터뷰를 마치고 함께 인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조카들이 예뻐 동화책을 썼다는 그는 초등학생들에 맞춰 무엇이든지 작게 만들어진 학교 구조를 보며 소녀처럼 좋아했다기자가 카메라를 들자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예쁘게 찍어 주세요라고 말했다꿈과 현실의 중간지대에 서 있는 그는 매력적이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류가미의 환상여행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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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프로만 노하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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