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아를 타자와 분리된 독립된 존재로 보아 주체와 객체, 정신과 물질을 가르는 서구의 시각과 인간의 자아가 사회적 관계 안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주체와 객체 정신과 물질이 결국 하나라는 동양의 시각이 서로 통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자아는 무의식적인 본능에 종속된 것일까요? 다시 말해 인간의 자아는 자신이 속한 종족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인간의 자아는 무의식적 본능에서 비롯되었지만 자아는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서 무의식적 본능을 변화시킵니다. 다시 말해서 개인의 의식이 자기 종족의 본능을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 볼링겐 호수에 서 있는 융 ⓒ  


융은 생명체가 인식하고 행동하는 무의식적(본능적인) 패턴을 원형이라고 불렀습니다. 인간도 동물인지라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 패턴(원형)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그런데 개개인이 이 무의식적인 패턴을 자각하고 의식적으로 그것을 바꾸려고 하면 서서히 인간이라는 종족의 본능 패턴이 변화합니다.

 


인간의 자아는 집단적인 본능에서 비롯되지만 개인의 자아는 반대로 집단적인 본능을 변화시킵니다. 결국 느리기는 하지만 개개인의 의식적인 노력으로 인간이라는 종족의 본능이 변화해왔던 것입니다.

 

20세기가 되면서, 그 전까지 서로 반대되던 개념들이 뫼비우스 띠처럼 엮어져 서로 돌고 돌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신이 먼저(관념론)냐 물질(육체) 먼저(유물론)냐하는 질문은 우스워집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현상이 현대 물리학에서도 나타납니다.

 

 ◀ 정신과 물질은 끊임없이 서로를 창조한다.
 
두 개의 손, 에셔 作 ⓒ 




[발췌]   문화평론 - 류가미 의 환상여행  (40회) 통합하는 세계새로운 신화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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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프로만 노하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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